|
|
성균관 스캔들, 좀 더 폭 넓은 시청자층을 노리는걸까?
그제 그리고 어제 성균관 스캔들 3부와 4부를 보면서 느낀 점입니다.
원작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 보다는 좀 더 당파 싸움이라던지 몇몇 악역 캐릭터의 등장으로 좀 더 성인 남성 취향을 더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특히 병조판서 하우규의 존재와 그의 아들 장의 하인규의 존재가 그러한 점의 대표격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원작대로라면 하인규는 아예 존재치도 그리고 하우규의 존재도 미비하기만 할 터인데 두 인물이 이 드라마에서는 악역의 대표격으로 등장하고 있으니깐요.
여기에 박사 정약용의 등장도 그렇습니다.
사실 원작에서도 정조가 노론들과의 세력 다툼을 하는 것들이 나오긴 합니다만 그것을 좀 더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등장인물이 바로 정약용의 존재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3부를 보면서는 이거 끝까지 잘 갈 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조금 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4부를 보면서는 원작과 상당히 많이 틀어졌지만 그렇다고 재미가 줄어들지는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 원작을 보지 않았어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도 많았고 이런 알콩 달콩 사랑 이야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도 조금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만한 요소들도 들어가 있구나 생각되기도 했고요.
여기에 출연 배우들 또한 연기가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많은 등장 인물들이 나오지만 현재로는 여림 구용하 역의 송중기가 가장 돋보이고 있습니다.
어찌나 능글능글 연기를 잘하는지..
저한테는 처음 보는 배우인데 이리 연기를 잘 하는 젊은 배우가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ㅎㅎ
걸오 문재신 역의 유아인은 반올림 때도 보고 서양골동양과자점 엔티크 때도 봤는데 어찌 볼 떄 마다 점점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역으로 넘어가네요.
1, 2회 때는 워낙 조금 나와서 뭐라 할 수 없었는데 3, 4회 보니 연기도 괜찮습니다.
대물 김윤희 역의 박민영인데 연기 좋습니다.
네명의 주인공 모두 다 젊은 데도 연기들이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남장 여자이지만 너무 남성같지 않은게 오히려 원작에 더 가까운 느낌도 잘 들고 약간은 뻔뻔하면서도 능글맞기도 하고 뭐 이래저래 연기 좋습니다.
가랑 이선준 역의 박유천(미키유천) 인데 아이돌 출신임을 생각하면 괜찮습니다.
오히려 이런 퓨전 사극 풍으로 연기를 시작한 것이 더 도움이 되었을려나요
전체적으로 드라마 분위기에 크게 해치지 않고 괜찮습니다만 가랑이라는 별호가 붙기엔 뭔가 포스가 여전히 부족합니다.
이 외에 여러 주변 인물들도 뛰어난 연기를 보여줍니다만
아무래도 하인수 역의 전태수가 가장 눈에 띄겠지요.
처음 볼때 어디서 봤지? 요런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하지원 동생이라고 하네요.
잘금 4인방에 원플러스로 하나 붙여도 되겠습니다만 홈페이지엔 짤금 4인방에 넣어 놓았네요.
제 생각엔 오히려 가랑 이선준 보다는 하인수가 더 멋있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만... ㅡ.ㅡ;;;
여기에 박사 정약용 역의 안내상씨도 빠트릴 순 없겠지요.
사실 저한테는 반올림이라던지 영화 아홉살 인생에서 보여주었던 선생 역이 너무 강하게 남아있어서 그냥 안내상 = 선생 캐릭터가 강했는데 어느 순간 나오는 드라마보면 거의 주연 혹은 주연급에 가까운 조연을 하시고 계시네요. ㅎㅎ
4회 에서는 조금 쌩뚱 맞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단 4회에서와 같은 모습은.. ㅡ.ㅡ;;;;
성균관 스캔들, 몇 부작으로 기획된 드라마일까요?
그리고 원작의 범위를 '성균관 스캔들의 나날'로 한정 지을지 아니면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까지 이어질지도 궁금해지고
또 어제 4부 마지막에 보면 박사 정약용에세 대물 김윤희가 여자임을 들킨 것 같은데 또 이건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궁금해집니다.
'Entertainment Life > I Like TV'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성균관 스캔들 - 사극과 시트콤 그 사이에서... (6) | 2010/09/15 |
|---|---|
| 남자의 자격- 아직 끝나지 않은 솔로 전쟁 (6) | 2010/09/13 |
| 청춘불패! 소리하고 주연이가 달라졌어요~~ (2) | 2010/09/11 |
| 성균관 스캔들, 좀 더 폭 넓은 시청자층을 노리는걸까? (9) | 2010/09/08 |
| 남자의 자격, 합창단 결과를 알고 봐도 감동과 재미는 여전했습니다 (8) | 2010/09/06 |
| 으아아아악~~ 청춘불패 결방이라니.. (4) | 2010/09/04 |
| 성균관 스캔들 속 숨은 재미들 (4) | 2010/09/02 |
TAG TV,
가랑 이선준,
걸오 문재신,
당파 싸움,
대물 김윤희,
리뷰,
미키유천,
박민영,
박사 정약용,
박유천,
병조판서 하우규,
서양골동양과자점,
성균관 스캔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송중기,
아홉살 인생,
안내상,
엔티크,
여림 구용하,
유아인,
전태수,
하인규,
하인수


댓글을 달아 주세요
비밀댓글입니다
크~~ 그럼 제 정신연령이 유레카님 따님하고 동급인건가요? ㅎㅎㅎ
비밀댓글입니다
저도 이프로그램은 본방은 아니고 재방을 통해 봤는데 재미있더라구요~~
ㅎㅎ 재미있다고 느끼셨다면 원작도 한번 읽어보세요.
드라마와는 달리 소설만의 느낌이 또 있으니깐요.
제목보고....고개를 끄덕이게 되어 글 남깁니다..^^......원작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읽으려고 가지고도 있었는데 드라마를 먼저 보게 되었네요..느낌은....'정말 오랜만에 잘된 작품하나 나왔구나..'였습니다.. 드라마 본방은 제 일땜에 거의 본적이 없어..이 드라마도 다른 사람이 다운 받아놓은 걸 보게 된 겁니다만...계속해서2화 ,3화를 외치고 있는 걸보면.. 확실히...^^;;;;;
몇 번 재방까지 때리다가 정말 재밌어서 뒤늦게 원작을 잠시 뒤져봤습니다.....전 원작보다 드라마에 손을 들어주고 싶더군여..(아직까지는여..^^)..원작도 두근거리며 재밌는 것이 확실히 괜찮다는 생각입니다만... 조금은 어린 친구들이 보면 더 좋아하겠구나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30대 중반인 제가 보기엔 뭔가 빈 듯한 허전함과 가벼움이 책장을 휘리릭 넘기게 하더라구여..그렇다고 더이상 무거워지는 내용을 바라는 건 아닙니다만..캐릭터들의 개성도 더 살아난 것 같고..박사 정약용의 이야기는 감동적이기까지 했습니다....그냥..이대로만 유지해준다면 전 더 바랄것이 없네여..^^..5강 기다리느라 목빠집니다..ㅎㅎ
흠.... 아마 1권은 넘어가고 조금 흥미를 느끼실 것 같습니다.
1권은 완전 알콩달콩 연애소설에 가깝거든요. *^^*
그리고 요런 책은 더운 여름날 시원한 거실에 누워서 읽어야 제맛이긴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아직 한번도 보질 못했는데 다음에 시간나면 재방송이라도 봐야겠네요^^
이거 시청률은 잘 안 나오지만 그래도 꽤 볼만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