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zer DeathAdder (레이저 데스에더) 더블클릭 고장 수리기


제가 쓰고 있던 마우스는 Razer DeathAdder 입니다.
2009년 10월 달에 새로 마우스 질렀다고 포스팅을 했으니 아직 3년은 쓰지 못했네요.
근데 이 마우스가 지난 봄부터였나 가끔 왼쪽 버튼이 막 더블클릭이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다시 제대로 되었다가 또 가끔 그러다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고...
검색해 보니 왼쪽 버튼 더블클릭이 데스에더의 흔한 고장이 였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또 다시 더블클릭이 되길래 자가 수리 방법이 있나 한번 검색해 보았습니다.
어차피 무상 a/s 기간도 지났고 더더욱이 유통사마져 바뀌었기에 a/s는 불가했으니깐요.


검색을 해보니 마우스를 분해해 저 버튼에다가 wd-40 같은 것을 뿌려주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뿌렸습니다.
그랬더니........

수리는 개뿔...
딱 3일 만에 다시 미친듯이 더블클릭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 버튼만 교체할 수 있는지 검색했습니다.
검색 결과, 옴론 차이나 버튼이 데스에더 뿐만 아니라 로지텍이나 MS 마우스에도 쓰이는 버튼이며
옴론 차이나 버튼을 사용하는 마우스들은 공통적으로 왼쪽 더블클릭 현상이 주로 발생하는 고장이더라고요.
특히 로지텍 G1 은 pc방에도 많이 사용하는 것이기에 버튼만 쉽게 수리할 수 있도록 부품이 있었습니다.

http://selfix.co.kr/xe/?mid=jshop&category=4451

이 사이트에 가면 옴론 차이나 버튼 뿐만 아니라 옴론 재팬, 그리고 남땜질 없이도 사용이 가능한 옴론 재팬T 버튼을 팔고 있습니다.


납땜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옴론 재팬 T 로 사고 싶었습니다만 이 버튼은 기판 소켓 구멍에 동박 처리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데스에더는 어찌되어 있는지 모르기에 그냥 옴론 재팬으로 4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버튼을 제거하기 위한 납 제거기도 하나 장만하고요...
참고로 로지텍 마우스의 경우 대부분 동박 처리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업을 하는데....



데스에더는 사진에 보는 것과 같이 이중 기판에 케이블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 케이블 연결부위가 끊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그거 떼어내고 다시 납땜한다고 삽질하다가 옆에 있는 아주 쪼매난 부품 부수는 바람에...
그냥 쓰레기통으로 고고씽 했네요. ㅠㅠ


첨부터 wd-40 으로 해결된다는 글만 안 봤어도...
옴론 버튼을 따로 구할 수 있다는 것을 더 일찍 알았어도...
케이블 단선 같은 것은 없었을텐데 괜히 wd-40 뿌린다고 여러번 뚜껑땄다가 그냥 사망시커 버렸습니다. OTL

지금 어쩔 수 없이 책상에 굴러다니던 마이크로소프트 아크 터치 마우스를 쓰고 있는데
이건 넘 불편해서 얼른 하나 새로 장만해야겠네요.
뭘 살지 또 한동안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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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ielKang Trackback 1 : Comment 0